포타필터를 커피머신에 장착해 놓는 이유

 

위 영상은 티라미수라떼 아이스 만들기 영상입니다.

 

 

 

포타필터(Portafilter)의 커피머신 그룹헤드 장착의 이유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포타필터

 

커피머신(일명, 반자동 에스프레소머신)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하여 분쇄커피가루를 담는 도구를  '포타필터(Portafilter) 혹은 필터홀더(Filter Holder)'라고 부릅니다. 

 

포타필터는 하나의 주사구(1구), 두개의 주사구(2구)로 되어 있는 두가지 형태로 되어 있으며, 포타필터 손잡이의 앞쪽(입구)의 스테인레스 강철 필터는 분리 할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필터는 커피머신의 열과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1구, 2구 포타필터 비교

 

 

이 포타필터에 얼마의 커피가루를 담고(1구 7g~9g, 2구 14g~16g), 얼마의 압력으로 템핑을 하며,  어떻게 관리하는 지에 따라 맛의 영향이 달라지는지 커피를 만들어 보신분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

 

포타필터는 사용 후 커피머신 그룹헤드에 장착되어 사용됩니다.

 

모든 커피머신은 그룹(group)의 헤드 부분에 뜨거운 온수가 추출되기에 장착된 포타필터는 상시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포타필터가 장착되어 있지 않고 외부로 나와 차갑게 식어 있으면 추출과정에서 추출온수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커피의 제 맛을 연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에스프레소 추출

 

 

그런데 의외로 많은 카페에서 포타필터를 사용 후 머신의 그룹에서 분리해 놓은 상태로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타필터에 분쇄커피를 잘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타필터의 그룹장착이 늘 선행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분쇄 커피가루를 담고 템퍼를 이용하여 다지기(템핑)는 1번으로 마무리하시고 절대 포타필터를 템퍼로 두드리는 행위(테핑)는 금지해야 합니다.  포타필터 내 다져진 커피에 실금이 생겨 압력으로 내려오는 물줄기가 실금으로 먼저 스며들어 균형있는 커피 추출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흔히 바리스타의 겉 멋이라고도 하는데, 멋보다는 맛을 먼저 추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