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블랙아이보리커피는 아니고......홈카페 '아인슈패너' 만드는 방법 영상입니다.
블랙 아이보리(Black Ivory) 커피를 아시나요?
세계 3대 프리미엄 커피보다 더 비싼 커피로도 유명한, 그 이름 '블랙 아이보리(Black Ivory) 커피'입니다.
태국 북부의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는 코끼리의 먹을 것이 부족해 커피체리를 먹게 하면서 부터 그 커피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커피가 처음 생산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최근 10년 이내의 짧은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의 나라에서는 루왁(Luwak)이란 사향고양이의 배설물 속에서 나온 커피체리로 만든 커피가 오래 전부터 인기를 끌었고 아주 고가로 판매가 되는 것을 경험했기에 이를 토대로 블랙 아이보리(Black Ivory)를 만든 것 같습니다. 사람들 말에 의하면 코끼리의 소화효소가 단백질 분해에 탁월하여 커피의 쓴맛을 줄여주기 때문에 커피열매를 먹이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덩치로 보나 먹는 양으로 보나 사향고양이(루왁 Luwak)의 부족함을 채워줄 줄 알았던 코끼리가 커피열매를 1kg 먹으면 배설물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체리는 약 200g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사향고양이와 달리 코끼리는 커피열매를 씹어 먹고 강력한 소화효소로 온전한 체리상태로 나오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코끼리는 열매를 섭취한 후 70시간이 지나야 배설을 하는데, 그것도 일정치 않아 코끼리의 배설을 위해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달래기도 합니다. 과히 최악의 생산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해 생산량이 60Kg~200Kg 정도이고 오로지 최고급 리조트나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유명 관광지인 몰디브, 아랍에메레이트, 푸켓 등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에서만 맛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두가격은 1kg에 1,100 달러(약 120 여만원), 한 잔의 커피론 50달러(55,000여원)정도 한다고 하니 정말 그 맛은 어떨까요? 블랙 아이보리커피는 헤이즐럿향, 단맛, 쓴맛, 신맛, 고소한 맛 등이 느껴지는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의 커피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루왁커피처럼 이 블랙아이보리 커피를 위해 코끼리를 사육하며 커피열매만을 집중적으로 먹이는 것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커피를 경험해 보는 것은 커피 매니아들의 절실한 소망이기도 하지만, 잘 내려진 좋은 품종의 커피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블랙아이보리 커피가 된 연유는 '블랙 아이보리'가 코끼리 상아를 태워 만든 검은색의 물감을 말하는데 코끼리의 배설물 속에서 나온 커피열매가 거무스름하게 된 자주색이어서 그렇게 불리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블랙 아이보리(Black Ivory)커피 한잔하러 태국으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물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가득안고 코끼리도 잘 보살펴 주어야 겠습니다.
오늘 저의 유튜브채널에서는 홈카페 '아인슈패너'만드는 방법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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