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흙내음에 깊고 진한 바디감의 단맛!
화산으로 형성된 수마트라 섬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만델링은 핸드픽의 과정을 기존 더블 픽에서 트리플 픽(Triple Pick)으로 늘려, 그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트리플 픽이란, 3번의 핸드픽으로 결점두, 미성숙된 콩을 걸러내 좋은 품질의 생두만을 생산하는 수작업 공정이다.
강한 흙내음의 바디감에 깊고 진한 달콤함
CUPPING NOTE
브랜디, 캐러멜, 캐슈넛, 고구마 / 고급스러운 바디감, 실크 같은 촉감
생산지역 : Sumatra
재배고도 : 1,600m
품종 : Rasuna
재배시기 : 9월
가공방식 : Wet Hulling
인도네시아 커피 등급 G 1
인도네시아 커피의 등급은 300g의 생두당 결점두를 기준으로 6등급으로 나누어 부여한다. 연중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적은 환경 탓에 인도네시아에서는 '길링바샤(Galling Basah)' 혹은 웻 홀링(Wet-Huling)이라는 독특한 가공방식을 사용하기도하는데, 이 방식은 생두의 수분율이 30~40%일 때 파치먼트를 벗겨내고 그린빈 상태로 건조해 수분율을 11%까지 떨어뜨리는 태양건조 방식이다. 이방식을 통해 건조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생두의 외관이 불규칙해지는 단점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인도네시아 만델링 로스팅 포인트
만델링은 거의 강배전의 시작점까지 갑니다. 다크한 커피입니다.
신맛의 약배전한 에티오피아의 커피, 수프리모의 고소한 단맛과는 거리가 멉니다.
꾸덕꾸덕 구수한 흙냄새(시골냄새)가 강하며 강한 바디감의 단맛이 좋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커피 이야기
13,000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연간 커피 생산량이 약 35만톤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다. 네덜란드에서 커피나무가 이식되면서 1696년 자바섬에서 부터 커피재배가 시작되었다. 인도네시아는 대체로 무기질이 풍부한 화산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커피재배에 이상적이지만, 1877년 커피 녹병(Coffee Leaf Rust)으로 전체 커피농장들이 초토화되면서 병충해에 강한 로부스타 커피(Robusta Coffee)를 주로 재배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90%는 남부지역에 치중되어 있으며, 나머지 10%정도가 북부 지역에서 생산된다.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섬인 자바와 수마트라엔 3,000m가 넘는 수많은 화산들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러한 화산의 고지대 혹은 분지에서 대다수의 커피가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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