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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공부하기

커피벨트(coffee belt) 와 그늘 재배(Shade Grown)

by 청년시인 바리스타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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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존(coffee zone)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거에요. 말 그대로 커피가 생산되는 지역을 뜻합니다.

남북 양회귀선(북위 25, 남위 25)사이의 벨트지대는 커피재배에 적당한 기후와 토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재배는 평균기온이 약 15℃~20로 연간 큰 기온 차가 없으며, 강우량은 평균 1500~1600mm, 유기질이 풍부한 비옥토, 화산질 토양이 적당합니다. 그러기에 찬바람과 건열풍, 서리는 커피나무에게 있어 큰 적입니다.

 

커피의 국제시장 점유율은 브라질을 필두로 콜롬비아가 그 뒤를 이으며 이 두 생산국이 40%, 그리고 멕시코, 과테말라등 중남미의 약 20개국이 합쳐 거의 65%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에디오피아, 탄자니아, 케냐, 르완다 등이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품질면을 대략적으로 말하면 콜롬비아 마일드 및 양질의 아라비카 종은 중남미 여러 나라에서, 로부스타 종은 주로 베트남을 포함하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coffee belt

 

 

그늘 재배(Shade Grown)

 

커피나무가 자라나기 위해서는 기온, 강수량, 토양의 조건이 잘 맞아야 재배가 되는데, 이 커피벨트는 매우 강한 햇빛이 내리 쬐는 무더운 지역입니다. 좋은 품종인 아라비카(Arabica)는 해발 800m 이상의 고도로 상대적으로 무덥지 않은 기온 속에서 재배가 됩니다. 하지만 커피나무는 강한 햇빛에 약하므로 햇빛에 계속 노출되는 중남미 아메리카의 800m 부근의 저지대나 기후 변화가 심한 일부 나라에서는 커피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그늘 역할을 하는 나무를 같이 심어주는데 이런 재배 방식을 그늘 재배(shade grown) 또는 음지 재배라고 합니다.

shade tree를 이용한 shade grown

이 그늘나무로 잎이 큰 바나나 나무를 많이 사용하는데, 커피나무 뿌리에 피해를 주지 않고 주로 온도조절과 수분유지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늘 재배방식으로 생산한 커피의 품질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생산량이 적고 재배 기간이 긴 것이 단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햇빛에 강한 변종커피에 비해 쓴맛이 적고 맛이 좋습니다.

 

 

바나나모카프라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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