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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공부하기

더치커피와 콜드브루

by 청년시인 바리스타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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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점점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저마다의 손에는 핫커피보다는

아이스 커피들이 담겨집니다. 그래서인지 카페 사업은 여름이 그나마 호황을 탄다고 합니다. 아이스메뉴가

핫메뉴보다 적어도 몇백원 비싸기 때문입니다. 

아이스 커피

많은 분들이 커피를 마시고 사랑하며 저마다의 커피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시국에

오늘은 커피 종류 가운데 콜드브루와 더치커피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분야 이기도 하며, 그 차이점에 대해서 질문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커피의 가장 큰 공통점은 뜨거운 물로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아닌, 찬물을 이용해서 추출하는 커피입니다.

 

더치커피

곱게분쇄한 커피에 찬물을 넣고 한 방울씩 천천히 떨어뜨리면서 오랜 시간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의눈물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원두량 100g, 물량 1000ml, 10시간 추출 이라는 공식을 잡기도 합니다.  뜨거운 물로 추출한 커피와 비교했을 때 더치커피는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맛을 연출하며 숙성에 따라 향도 배가됩니다.  더치커피가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17세기에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대규모로 커피 재배를 하고 있던 네덜란드인들이 유럽으로 장기간 항해하더라도 커피가 상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더치커피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혹은, 인도네시아에 살던 네덜란드인들이 커피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만든 방법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더치커피는 옛날 일본인들이 네덜란드 상인으로부터 커피 제조 방법을 배우고, 네덜란드풍(Dutch)라고 하여 붙여진

일본식 명칭이랍니다.

더치커피 추출도구

콜드브루

찬물에 내리는 더치커피와 동일하지만 추출 방법의 차이에 있어 다릅니다.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에 우려내는 커피를 영문식으로 표기한 것입니다. 그래서 서구권에서는 콜드브루, 아시아권에서는 더치커피라고도 부릅니다. 

 

찬물에 커피를 우려내는 방법은 점적식과 침출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차가운 물을 사용해서 한 방울씩 천천히 떨어뜨리는 방식이 점적,

차가운 물을 부어 오랜 시간 우려내는 방식이 침출식

콜드브루 추출 도구

콜드브루와 더치커피는 같은 커피를 의미하지만 두 가지의 차이점을 굳이 찾아낸다면

 

더치커피 = 점적식

콜드브루 = 침출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피의 쓴맛보다는 부드러운 맛과 깊은 향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뜨거운 물로 추출한 커피보다는

찬물로 추출한 콜드브루커피 & 더치커피로 이번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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