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25 전쟁과도 인연이 있는 에디오피아, 유엔군이 파병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한
나라.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꼽히는 ‘에티오피아’입니다. 16개국 참전국 가운데 제일 먼제 상륙하여
전쟁의 아픔을 나누었던 나라, 그래서 지금도 강원도 춘천에 가면 '카페 에디오피아', 강릉에 가면
'카페 에디오피아' 가 유명 한 듯합니다.
커피의 발원지 에디오피아
에디오피아는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로 '커피의 고향'으로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입니다.
적도(지구의 중앙선)의 높은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최고의 커피 재배 환경의 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라의 경제적 어려움과 오래된 농장시설로 인해 전통적인 유기농법과 그늘경작법(Shading),
건식법(Dry Method)으로 커피를 재배합니다. 1972년 이후 습식법(Wet Method)이 도입되어 대형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규모 수출을 위해 고급커피 대량 생산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에디오피아 커피 수확은 10월~3월에 주로 이루어지며, 생산량은 약 46만톤으로 세계 6위의 생산량을
자랑합니다. 커피만 잘 팔아도 나라에 큰 보탬이 될 텐데 요, 정말 발전이 안되니 아쉬움이 큰 나라입니다.
에디오피아 커피 등급
생두 300g당 결점두(defect)의 수에 따라 8등급으로 평가합니다.
| 등급 | 결점두 |
| Grade 1 | 3개 이하 |
| Grade 2 | 4개 ~ 12개 |
| Grade 3 | 13개 ~ 25개 |
| Grade 4 | 26개 ~ 45개 |
| Grade 5 | 46개 ~ 100개 |
| Grade 6 | 101개 ~ 153개 |
| Grade 7 | 154개 ~ 340개 |
| Grade 8 | 340개 이상 |
결점두는 생두의 재배나 가공 과정에서 생긴 비정상적 생두로서 커피의 품질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에디오피아 커피 주요 산지
주요 산지의 명칭은 주로 커피의 브랜드명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축복' 하라(Harrar, 또는 모카 하라 ; Mocha Harrar)는 해발 3,000m 이상에서
건식법(Dry Method)으로 가공되며, 와인의 신맛과 과실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다모(Sidamo), 짐마(Djimmah), 리무(Limmu), 예가체프(Yirgacheffe)가 있습니다.
예가체프는 부드러운 신맛, 과실향, 꽃향기 등으로 에티오피아 커피 중 가장 세련된 커피로서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멋진 커피입니다.
예가체프는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예가체프 코체레 워시드, 예가체프 코체레 내추럴,
예가체프 반코 고티티 내추럴, 예가체프 코체레 리그레코 스펙 내추럴, 예가체프 두메르소 워시드,
예가체프 코체레 첼레렉투 워시드, 예가체프 콩가 내추럴, 예가체프 아리차 내추럴, 예가체프 첼바 워시드
등 예가체프의 다양한 커피들이 즐비합니다.
시다모는 에디오피아의 최남단으로 케냐와 인접해 있는 지역입니다. 시다모 특유의 산미가 좋으며
특히 유럽에서 인기가 좋은 커피입니다. 전체 커피의 95%가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 수확되고 있습니다.예가체프를 여성성의 커피라면 시다모는 묵지한 바디감이 느껴지기에 남성성의 커피라고도 합니다.카페인이 다른 커피에 비해 낮아 디카페인 커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라커피는 에디오피아 동쪾 산악지대의 하라지역에서 자란 아라비카 종들입니다. 롱베리와 숏베리
모카 품종이 있으며 푸르면서도 노란색 또는 금빛색을 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배되고 있는 역사 깊은
커피 중 하나이며 높은 명성과 제한된 생산량으로 인해 등급에 비해 가격이 높으나 그 맛과 향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커피입니다. 하라는 풍부한 바디감과 독특한 신맛, 내추럴에서 느낄수 있는 짙은
모카 향기가 고급스러운 일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