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카라는 말은 흔히 들어왔다. 많은 사람들은 아라비카 커피가 모든 커피의 대명사격으로 인식하고 있는듯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커피는 3대 원종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 그 3대 원종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커피의 3대 원종
1) 아라비카
-에티오피아 카파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후 아라비아반도를 거쳐 각국으로 전파
- 800~2,000m 열대의 서늘한 고원지대에서 재배되고 1,500~2,000mm 강수량이 필요
- 고지대에서 자라기 때문에 로부스타에 비해 조직이 단단하고 밀도가 높아 신맛과 단맛이 좋고 풍부한 향미가 특징
-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60~70%를 차지
- 카페인이 평균 약 1.4% 정도이며 병충해에 약함
- 길쭉한 모양에 센터컷이 S자 형태이고 위가 오목
-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하와이, 케냐,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재배
2) 로부스타
- 카네포라의 품종으로 상업적으로 가치가 있는 대표적인 품종
- 무덥고 습도가 높은 열대 지역의 저지대(800m 이하)에서 재배
-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30~40%를 차지
- 카페인이 평균 2.2%이며 병충해에 강하고 토질이 좋지 않더라도 잘 자람
- 전체적으로 동그랗고 센터컷이 일자이며 위가 평편
- 향이 없고 쓴맛이 강하여 향미보다는 바디감을 더하기 위해 아라비카와 블랜딩함
-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콩고 등에서 재배
3) 리베리카
- 3대 원종 중 총 생산량이 1% 차지하며 극히 생산량이 적음
- 매우 습하고 높은 온도의 저지대(700m 이하)에서 잘 자람
- 꽃, 잎, 열매의 크기는 아라비카나 로부스타 보다 크고 과육의 두께가 두꺼워서 가공이 어려움
- 병충해에 강하고 기후나 토질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재배가 쉬움
- 향기가 약하고 쓴맛이 강해서 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음
- 아프리카 서부지역(기니)과 아시아의 일부 지역 (말레이시아,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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