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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역사과 기원

by 청년시인 바리스타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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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로 전해지고 있다. 에티오피아 고원 발견설과 예멘이라는 중동의 오마르 발견설인데 일반적으로는 에티오피아의 발견설이 거의 정설로 여겨져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헌에 근거하여 후대 사람들의 생각이 덧붙여지다 보니  정설이라는 의미가 분명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다. 저마다의 의견들이 다르다 보니 학설도 다르게 나타나는 모양이다. 자 그럼 커피의 기원에 관하여 설펴보고자 한다.

 

커피의 발견지 에티오피아

 

커피의 기원은 에티오피아 고원인 아비시니아에 전해지는 이야기로 양치기소년 칼디가 양들이 숲속에서 빨간 열매를 따먹은 이후에 흥분하여 뛰어노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에 그 원인을 살펴보고 조사해 보니 목장 인근숲에서 빨간 열매가 달려있는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고 양들이 그 열매를 먹은 이후부터 그러한 증상을 보이게 된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칼디는 그 열매를 알지 못하였고 열매를 따서 당시 지도자를 찾게 되었다.

 

양치기 소년 칼디의 커피 발견설

 

그 지도자는 지역의 이슬람 수피교 수도승이었다. 이 사실을 수도원 원장에게 알려 열매를 따서 당시 그들이 차를 끓여 마시는 방법으로 열매를 끓여 마셔보니 전신에 기운이 솟고 머리가 맑아지며 기분이 좋아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이러한 신비로운 경험을 하고 난 후 이슬람 수도원 중심으로 커피열매를 마시게 되었고 수도사들의 임지 이동을 통해 여러 나라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커피는 이슬람 수도원의 독점으로 여겨 외부로 유출이 어렵웠다. 이는 커피가 수도사들에게 있어 잠을 쫓는 신비로운 음료로 여겨져 신이 허락한 열매라고 인식되어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고 신을 섬 기를 종교지도자들의 음료로만 국한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커피열매는 쉽게 전파되지 않았다. 하지만 바바 부단이라는 수도사가 수도원을 옮기면서 몰래 커피열매를 숨겨 홍해바다르 건너서 예멘이라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예멘에 최초의 커피 경작이 이루어졌다.

 

오마르의 커피발견설

 

예멘에 커피가 경작이 되면서 커피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료가 되었으며 이제는 수도원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들도 마시는 음료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슬람이라는 종교권 안에서 커피는 마시는 음료였다. 이에 예멘은 자국의 커피 역사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가 바로 오마르의 커피 발견설이었다. 

 

빨간열매 커피

 

오마르는 예멘의 수도사이자 의사였다 오마르는 예멘 모카의 수호성주 세티칼디의 제자로서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ㅈㄴ염병에 걸려 힘들어할 때 그들의 병을 치료하였다. 이때에 성주의 공주가 병에 걸리게 되었고 오마르는 공주의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그만 공주와 사랑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세티칼디 성주는 그런 오마르를 못마땅히 여겨 아라비아 반도로 유배를 보내게 되었다. 유배지에서 홀로 남겨진 오마르는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며 여기저기 걷다가 우연히 나무에서 새들이 빨간 열매를 먹는 것을 보게 되었고, 자신도 그 열매를 따서 먹게 되었다.

 

세계3대 커피 중 하나인 "예멘 모카 마타하리"

열매를 먹은 오마르는 신비한 몸의 기운을 느끼게 되었고 이를 통해 의약제로의 활용을 연구하게 되었다. 빨간 열매를 통해 얻어진 다양한 신체적 반응을 살핀 오마르는 그 의약제를 세티칼디 성주에게 보내게 되었고, 성주는 그런 오마르의 열정을 높이사서 유배를 풀게 되었다. 이후 오마르는 그 열매를 가지고 돌아와 많은 이들의 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이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예멘의 커피 발견설은 에티오피아 보다는 그 신빙성이 떨어져 가설로 남아있다. 정설은 에티오피아 칼디의 이야기로 전해진다. 

 

커피 생산지 예멘

 

그럼 커피의 어원은 무엇일까? 커피라고 하는 단어의 뜻은 "힘"을 뜻하기도 하고 에티오피아에서 전해지는 커피나무가 야생하는 지요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지명의 이름은 "카파"라고 하는데 이슬람의 언어인 아랍어로 "힘을 준다"라는 의미로 여겨지고 있다. 이후 카파로 부터 시작된 커피는 이슬람에서 술처럼 마신다 라는 의미로 "카와"로 전해졌으며 터키의 투르크 민족에게는 "카프"로 전해 졌다.  다시 커피는 유럽으로 건너가서 "카페"로 불려졌고 이후 영국의 블런트경의 "커피"라는 말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오늘날과 같은 "커피"라고 불려지게 되었다.

 

커피의 전파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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