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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말꺼리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드라마

by 청년시인 바리스타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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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린 동기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들과 위험한 대화를 시작한다. 악의 정점에 선 이들의 마음 속을 치열하게 들여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

인간은 누구나 어린 시절의 일탈과 실수를 경험한다. 
그러나 모두가 범죄자가 되지는 않는다. 
 
흔히들 천사와 악마는 한 끗 차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을 사는 대부분의 마음과 
살인이라는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악의 마음은 어디에서부터 엇갈린 것일까.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악하게 만들었을까. 
이 드라마는 그런 원초적 질문에서 시작한다.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건 어떤 것일까. 
 
열 길 물속보다 알기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알기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물며, 다른 누구도 아닌 ‘범죄자’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 
때로는 그 많은 범죄자들 중에서도,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프로파일러’다. 
 
연쇄살인범을 다룬 이야기가 아닌, 
연쇄살인범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드라마는 프로파일링이라는 말조차 생경하던 시절, 
사이코패스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같은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렸던 
극악한 범죄자가 연이어 등장했던 바로 그 시절. 
차마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악마들을 쫓으려 
그들의 마음속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하영의 시선을 통해 악(惡)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그들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우리가 그들과 왜 다른지를 함께 알아가게 될 것이다. 
 
어지러운 세상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 속에서 
우리가 악마와 다를 수 있는 건, 
어쩌면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다는 데 있을지 모른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이 
얼마나 고귀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길. 
더해, 자신의 마음까지 보듬을 수 있는 존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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