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3대 원종

커피의 3대 원종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커피 원종이 있습니다

대체로 리베리카와 로부스타, 그리고 아라비카 종의 커피나무를 3대 원종으로 말합니다.

 

그 중에 리베리카 종은 그 맛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어 지금은 거의 재배되지 않는 형편이고, 로부스타 종은 강한 생명력을 가진 품종이어서 주변 환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잘 자라는 커피입니다. 그러나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스턴트 커피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아라비카 종 커피는 대체로 우수한 맛을 내는 고급의 품종이기는 하나 기후나 토양 등에 매우 민감하여 재배 조건이 까다로운 커피입니다. 대체로, 커피벨트라는 구역에 속하면서, 서리가 내리지 않는 2,000피트 이상의 고지대에서, 연간 강수량이 1,500mm 이상, 섭씨 5도 이상 30℃ 이하에서만 자라며, 한 그루 나무에서 연간 1파운드 정도의 커피를 수확할 수 있을 뿐입니다. 게다가 그나마 열매가 일년 내내 조금씩 열리기 때문에 연간 몇 차례에 걸쳐서 조금씩 수확해야 한다는 어려움까지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싼 가격 따위는 그 풍부한 맛을 알아,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는 모양이어서 고급의 볶음커피는 거의 대부분 아라비카 종의 커피콩만을 사용합니다.

 

커피의 3대 원종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