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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공부하기

유럽 각 나라별 커피이야기

by 청년시인 바리스타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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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유럽에서 발전하게 이유

 

1.사적인 자리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발전

2.교황의 커피 세례로 인하여 종교적인 정당성을 획득

3.30년 전쟁의 영향으로 포도주 재배지역의 축소 및 맥주의 대안으로써 커피가 주목

 

각 나라별 커피 이야기

 

1.오스트리아

 

카페의 성지가 된 빈은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오스만 제국에 두 번이나 공격당했으나 모두 저지하는데 성공하면서 커피와 케이크 등을 함게 파는 제과점인 카페 콘디토라이(Konditorei)라는 빈스타일 카페가 전 유럽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때 이슬람을 상징하는 초승달 모양의 크로와상(프랑스어로 초승달) 빵이 개발되었습니다.

카페 콘디토라이(Konditorei)

 

2.이탈리아

 

초콜릿 문화가 지배했던 이탈리아는 에스프레소 기계의 발명으로 에스프레소 커피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가정용 모카포트는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겨 마실 수 있는 도구로서 밀라노 북부는 부드러운 맛, 로마 남부는 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원두를 골라 전문적으로 커피를 만들어 내는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이탈리아에서 탄생 했습니다.

이탈리아 커피종류

 

3.스웨덴

 

아라비카종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국가로 귀족중심의 커피문화에 대한 반발로 커피 금지령을 스톡홀름에서 가졌고 그 이후 국민음료로 커피를 부활시킨 보편 복지의 국가입니다.

스웨덴에서 "커피 마시러 갈래요? 할때 하는 말 = "피카'

 

4.독일

 

열풍식 로스터기 개발과 치커리, 호밀, 보리 등을 이용해서 커피와 비슷한 음료인 대용커피를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유기화학자 프리들리프 룽게가 카페인 제거기술을 최초로 개발하여 디카페인 커피인 카페인 프리커피가 출시되었습니다. 독일식 드립커피인 '멜리타드립'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드립기법입니다

멜리타 드립퍼

5.영국

 

영국은 차의 나라로 알고 있지만 원래는 커피의 나라입니다. 귀족들이 인도를 지배한 후, 값싼 차를 재배하여 평민과 차별화가 되지 않게 되자 세계대전 후 유럽문화를 도입하면서 커피 소비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산업화 초기에는 공장노동자들에게 각성효과가 높은 커피를 제공하면서 불량품이 낮아기도 했습니다. 영국은 남녀 노동자들에게 제공하는 커피의 품질을 다르게 하여 여성차별을 했지만 1674년 여성을 대표하는 단체가 제출한 익명의 탄원서를 계기로 여성들에게 커피하우스 출입을 가장 먼저 허용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몇몇 카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판매하고 있지않습니다. 커피는 뜨거운 음료인데 차갑게 마시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문화적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들만의 성지 커피하우스

 

6.프랑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카페(cafe)'는 이탈리아에서 왔을 것 같지만 사실 커피(coffee)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입니다. 18-19세기 예술가들에게 있어서 카페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예술과 철학, 사회 전반에 걸쳐 열띤 토론을 나눌 수 있는 문화적인 공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인에게 테이크아웃 커피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합니다.

프랑스 혁명 시기에 여성들의 커피하우스 출입을 허용하였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음료 카페오레(café au lait)는 카페(café)는 커피를, 요(au)는 전치사, 레(lait)는 우유를 의미합니다또한 프렌치 프레스 혹은 드립커피에 우유를 부어서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프렌치프레스 - 프랑스 대표 커피추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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