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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말꺼리

광주 건물붕괴 사고

by 청년시인 바리스타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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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작 주민들은 위험을 예고 했던지 이용도 하지 않던 버스정류장이라며

하나같이 말을 모으고 있음에도 정작 행정적 처리는 이루어지지 않아 끝내 참사로 이러지고 말았다 합니다.

 

6월 9일(수) 광주 동구 재개발지역 철거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하여 사망한 버스 승객들의 사연이 너무도 안타깝게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합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 이웃들 이건만 갑작스런 사고인해 생을 마감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도 글로서 나마 위로를 전해 드립니다.

광주 사고 현장

건물 붕괴 사고로 9명이 사망을 하였고 그 중 4명은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안치되었습니다.

병원 응급실에는 가족들이 자리를 지키고 앉아 눈물만 흘리고 있다 합니다. 

한 집안의 막내딸인 A씨는 아버지와 나란히 버스에 올랐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버스 앞자리에 앉은 아버지는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지만, 버스 뒤쪽에 있다가 뒤늦게

구조된 딸은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아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가 입원한 광주 남구 광주기독병원 직원은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자 '우리 딸 괜찮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당시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 대답을 못 했다"고

말했지만, 끝내 딸의 죽음을 알고 나서 한탄만이 나올 뿐이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점심 장사 때 내놓을 반찬거리를 만들려고 근처 시장에 갔다가 자택으로 돌아가던 어머니,

어머니의 아들 "김치 담근다고 마늘을 까놓고 나가셨더라"는 공허함 말을 하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또한 늦둥이로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받았던 최연소 사망자 17살의 부모의 심정은 어찌할까요,  

이날은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 날이라 등교할 필요가 없었지만, 동아리 후배들을 챙기러 나선 길이었기에 

그 안타까움은 더해져 갑니다.

위로를 빕니다

계속된 인재로 인해 너무도 안타까운 죽음을 바라만 봐야 합니다. 

모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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