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사 두었던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얼마되진 않지만 그래도 간만에 빨간불을 보니 그냥그냥 기분은 좋다. 일부 언론에서는 연내 사상최고치를 경신 할꺼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이쯤에서 매도를 친다. 정말 연내 비트코인 10만달러를 갱신 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것도 꽤나 흥미롭다.
비트코인은 10월 21일 오전 6시 한국시간으로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89% 상승한 6만6009달러를 기록하였다.
비트코인은 한시간전 전보다 7% 이상 급등해 6만 6930달러까지 치솟아 6만7000달러위로도 상승하기도 하였다.
전날 사상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를 시작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미국의 자산 관리업체 프로셰어가 출시한 비트코인 ETF가 미국 현지시간 20일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일보다 3.2% 급등하였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ETF는 전일에도 5% 급등하였기 연일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비트코인 ETF와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상승되고 있어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상승효과의 기대치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업체인 펀드스트래트의 창업자 톰 리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이후에도 계속 상승해 16만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본인의 견해를 주장하였다.
암호화폐 거래소 AAX의 전략책임자인 벤 케이슬린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뛰어 넘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으며 더불어 "점점 더 많은 시장 분석가들이 목표 가격을 상향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코인데스크의 다마니크 단테는 “가격 차트를 분석한 결과, 다음 저항선은 8만6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택 펀드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매튜 딥은 “ETF 출시 이후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단기 저항선은 8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물론 모두가 상승을 한다는 의견을 보인것은 아니며 하락 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전문가들도 있다.
투자업체인 온다의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북반구에 동절기가 다가오는데 에너지 대란이 벌어지고 있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전기를 많이 먹는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비트코인이 급락할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비관론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비관론보다는 낙관론이 더 우세하다고 전하며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