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얀센백신을 맞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계속되는 얀센백신 효과 급락 소식에 귀를 기우리게 된다.
처음 백신이 도입 될 시기부터 타 백신에 비해 효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았기에 시기가 한참 지난 지금의 시점에선 더욱 그 효능이 현저히 떨어짐을 볼 수 있다.
미 감염병 전문가들은 효능이 떨어진 얀센백신에 대하여 하루빨리 부스터샷 진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기간에 얀센 백신의 효과가 급하락 한다는 결과가 계속되고 있다.
10월16일(미국시간) CNN방송에 의하면 지난 14일 공개된 새로운 연구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는 올해 3월 88%였다가 5개월이 지난 8월에는 3%에 그칠 정도로 형편없이 하락 하였다고 한다.
같은 기간 모더나가 92%에서 64%, 화이자가 91%에서 50%로 낮아진 것과 비교해 볼때 어누도 심각하게 하락 된 것을 볼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는 전날 만장일치로 얀센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라고 정부당국에 권고하였다.
부스터샷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백신 효과를 다시 높이기 위해 기존에 설정된 완료 기준을 넘어 시행하는 추가접종을 말하는 것이다. 애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학장은 CNN 인터뷰에서 "얀센은 매우 좋은 백신이지만 아마도 두 번 접종해야 하는 백신일 것"이라며 "두 번째 접종이 매우 빨리 이뤄지도록 하는 게 시급하다"고 발표하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500만명 이상이 얀센 백신을 맞았고 이중 91%는 두달 전에 접종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약 148만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1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얀센 백신의 효과가 시간이 지날 수록 급격히 하락한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하였다.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런 지시를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보도하였다. 얀센 백신의 효과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하라는 지시 사항이었다.
